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城

2009. 1. 22. 10:45여행 이야기

 1.독일 엘츠성

 

노이슈반슈타인성과 함께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는 곳이다.

12세기에 벌써 가장 독일적인 성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내부의 장식이나 그림 등에 가치있는 것들이 많다. 엘츠성은 8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

유로화가 나오기 전에는 독일 500마르크 화폐에 인쇄되어 있을 정도로 독일이 자랑하는 성이다.

엘츠강 계곡의 울창한 전나무 능선에 자리잡아 성이 증축된 이래 단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어 이성의 가계는 800년 동안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다.

 

2. 인도 마이소르 팰리스

 

와디야르 왕조의 후손이 지금도 왕(?)처럼 살고 있는 곳으로 영국 출신의 건축가 헨리 어윈이 설계한 인도-사라세닉 양식의 건물이다. 거대한 규모와 호화로운 시설을 자랑하는 이 궁전은 1897년에 시작하여 1912년에 완공했으며 당시 돈 420만루피(한화 1억원정도)가 들었다.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은과 상아등으로 장식한 문들 그리고 당대 최고의 그림들로 구성된 내부는 화려하고 호사스러움의 극치를 자랑한다. 마이소르 팰리스의 매력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볼 수 있는 야경으로 9 7천개에 달하는 전등이 일제히 점등되어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3.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퓌센의 동쪽에 있는 이 성은 막시밀리안 2세가 사들인 슈방가유 재지귀족의 옛 성채의 하나로서, 바이에른의 왕 루트비히 2세가 1869년부터 짓기 시작하였으나 1886년 루트비히의 죽음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남아 있다. 루트비히가 1867년에 방문한 바 있는 발트부르크 성채와 베르사유궁전 등을 그 전형으로 삼았다.

대포의 발명으로 성이 이미 쓸모가 없어진 시대였으므로 루트비히 2세는 순수히 취미로서 성을 지은 것이다. 하지만 이 순수한 취미 때문에 바이에른 경제는 파탄이 났다.

루트비히 2세는 성이 관광지 따위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자신이 죽으면 성을 부숴 버리라고 유언했다. 물론 성은 관광지로 최고였으므로 부서지지 않고 지금도 바이에른의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되고 있으며, 디즈니랜드 성도 이 성을 본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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