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겨울여행-겨울바다-

2009. 1. 15. 16:49여행 이야기

 2009년 1월 8일 ..16년된 나의 애마 갤로퍼의 뒷좌석에 담요를 곁들여 신
씨 가문의 두여자 (마누라와,홀로되어 마음상한 처제)를 태우고청주에서- 동해로

출발 하였읍니다. 우선 목적지는 눈 덮힌 정선과 태백 ..

새로 개장한 하이원 스키장을 구경하고, 우울해 하는 처제를 데리고,

강원랜드 카지노엘 들려 사람구경을 하며,맛있는 부페(30.000)로 배를 채웠읍니다

 

 

 

수많은 사람들! 각자의 길을 가고 각자의 꿈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뒤로하고 한시간 후 태백을 거쳐

울진으로

바다를 보러 달렸죠..목적지는 백암온천 이구요 ,헌데 하루에 다니기는 너무 멀어요,머리를 벅벅긁으며 (운전을 오래해

피곤하면 나도 모르게 머리를 벅벅긁는 습관이 있음)울진에 도착해 택시기사에게물었죠!

 백암과 가까운 덕구 온천중에 어디가 좋으냐고!! "택기기사왈 덕구를 강추하더라구요" 울진에서 20분 거리의 덕구온천 정말 좋았읍니다.

백암은 목욕비가 3000원 덕구는 7,000원 인데도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또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덕구온천에 3일간

머무르고 싶더군요.

바닷가에서의 숙박을 위해 나곡해수욕장을 찾았읍니다. 전에도 묵은 적이 있는 나곡의 그린타운 모래사장 위에 붙어있는

8층 높이의 호텔식 숙박시설 환상이죠,겨울이라 가격도 쌉니다.

 

두 숙녀분은 신이 났습니다. 춥기도 하였지만 추운줄도 모르고, 높은 파도, 조용한 해변. 맑은 하늘

십년의 스트레스가 파도에 쓸려가버렸죠...무척 잘 한것 같아요,,,옆에서 보니,,,

 

 

 이후 나곡에서 출발 하여 좀더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청주에서는 바다보기가

쉽지 않거든요,)죽변항에가 어시장에서 대게와 물회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 주기위해

해물을 샀죠, 문어1kg에 삼만원 코다리, 죽변항 에 해물파는 할머니들

어울려 아이쇼핑 재미있었죠 그런후에 망양정,후포 평해거쳐 영덕으로

바닷가로내려 오는 7번 국도를 거쳐 안동으로 돌아 청주에 도착하였읍니다.

일박 이일이었지만 많은 생각이 드는 여행이었습니다.

덕구온천, 조용한 나곡해수욕장 ,죽변항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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