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2010. 11. 26. 18:08여행 이야기

8

 

1950년 12월 5일생과 1951년 1월 17일생

 

올해 환갑입니다. 60년을 어떻게 살았는지... 남들도 다 지나가는 환갑인데

지금은 모두들 환갑잔치를 하지 않는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60살은 늙어가는

시그널일뿐  늙은사람 취급을 하지않는다.  본인도 늙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젊었을때의 혈기로달려온 인생  지금 돌아보면 후회되는 일이 왜이렇게 많은지

이제 새로 시작하는 인생의 시발점이라 생각하고  뜻있는 환갑을 보내고자한다.

남들은

해외여행을 권하지만  국내에도 볼것과 먹을것과 의미있는 것들이지천이다.

해외여행을 권하는 아이들의 권유를 가족여행으로 바꾸어 아이들도 휴식을 갖게끔하고

부부도 같이 오손도손 뜻있는 여행을 하기로 결정  일정을 조율 11월20날

동해안으로 출발하였다.   1차목적지는 이모가경영하는 현남면 인구항의 콘도식모텔

 

파스텔  http://freeweb.minbaktour.net/house/pastel/main.html

 

경포대해변에 들려 젊을때을 회상하며 돌아보니 격세지감이 든다.

 

바쁜 일정이라 경포를 뒤로하고  주문진에들려 물회로 점심을 먹는다.

일만원이면 배부르게 먹고, 포만감을 느낀다.  저녁에 먹을  가자미회 16마리을 회쳐서 2만원양미리 (꽁치만한걸로 골라서 40마리에 일만원,  알이 통통밴 도루묵도 30마리에 일만원)소주와 맥주를 조금사고 ..

★  이만하면 이모와이모부님과 우리네식구 바베큐회식에는부족함이 없다.

 

 

                            ●  이모님네 모텔 바비큐장에서

 

이만하면 해외 여행이 부럽지 않다. 오래간만에 이모님도 뵙고, 사랑하는 자식들과 오붓하게 저녁을 보내고바다바람을 쐬고  바다낚시를 계획했지만 구경하는 걸로 만족하고( 방파제에서 낚시들을 즐김)

바다가 보이는 5층 특실에서여독을 풀었습니다. 아들은 복층에서  편히 쉬고 직장생활이 힘들었을 텐데...바다가 보이는 바닷가모텔이라 정말 괜찮습니다.  요즘은 비수기라 요금도 싸고 주문진항에서 회를사다

 바베큐장에서 싼값에 얼마든지 즐길수 있으니   괜찮은 여행이라 강추합니다.

         ★   방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인구항 전경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봅니다 맑은 날씨라붉은 해가 불끈 솟아 올라옵니다.장관이죠?

 

 

오전에 더쉬다가라는 이모님의 만류를 고사하고 속초에 있는 친구를 찾아갑니다.

가는길에 낙산사를 들렸죠   천년고찰 불에 탔지만 많은 노력으로 복구가 되었더군요, 아직은 소나무들이 자라지않아서 미세하지만 50년 후에는 장관이 되겠지요  인생무상입니다. 

 

★ 수평선

☆ 닮았나요?

◆  청정수역의 의상대밑의 바다

속초로 갑니다.  청주를 떠나 속초에사는친구 반가워하죠! 식당을 하는 친구는

그렇게 반가워합니다.  또 가자미,양미리,도루묵, 곰치해장국이 일품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서울로 바로 보내고 친구와 고즈넉한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날 저는

속초항 방파제에서 배내미 낚시를 세시간을 했습니다. 그곳현지꾼들과.. 감성돔새끼를

배내미라 부르더군요,      복어가 너무덤벼성가셨지만 속초에는 방파제에서 큰 고기

를 잡기어려웠습니다.    이렇게 보낸 환갑기념여행이었지만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한사람 제주도 경비로 (35만원) 2박삼일을 알차게 보냈지요,  여러분도 이런 여행을 권합니다.  꼭해외여행을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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